안녕하세요 스탠다드입니다.

주걱턱 또는 부정교합이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

"양악"수술을 고려하곤 합니다.

양악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수술인데요.

올바른 턱의 위치를 잡으면서 심미적인 요소를 더하여

얼굴형이나 턱의 길이까지 개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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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능적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개선하고자 하는 심미적인 부분에만 목적이 맞춰진다면

저작활동에 큰 문제 또는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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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악 수술을 권유받은 환자분의 교정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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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과 씹기가 조금 불편하고

치아배열 때문에 교정하고 싶은데

양악수술하라고 권유받았어요.

초진사진 / 2020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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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저희 스탠다드를 찾아 내원하셨을 때의

초진사진입니다. 치아배열이 고르지 않은 점이 크고

턱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져있기 때문에 평소 턱관절 통증과

앞니로 음식을 잘라먹는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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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과에서는 양악을 권유받으셨는데

심미적인 부분을 개선하기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을 초점 맞춰 수술 없이

치아교정으로 개선을 하고 싶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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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대로 치아배열이 올바르지 않네요

정상교합으로 물려야 할 교합들이

하악이 상악을 덮거나 그 전방으로 튀어나오는 부정교합의

양상이 강한 환자분이세요.

전체적인 중심선이 한쪽 측면으로 많이 틀어져있어서

턱이 더 틀어진 느낌이 들곤 합니다.

상/하악의 교합도 평평하지 못하고 저작 맞물림에 있어

기울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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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와 구외사진에 정중선을 기준으로

하악이 틀어진 정도를 표시해 보았습니다.

정상적이라면 초록색 선과 붉은 선이 일치가 되어야 하는데

하악의 틀어짐으로 치아 하나 정도가 틀어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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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측면으로 진단해 보니 수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교정으로 최대한 진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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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마르페" 장치를 사용해서

필요한 만큼의 악궁의 공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교정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상악의 경우 발치 없이 악궁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하악은 공간 부족으로 어금니 두 대를 발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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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1년 3개월 차 / 202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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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진행으로부터 약 1년 3개월 차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보다 턱의 틀어짐 각도가 훨씬 줄어들었어요.

악궁을 넓히고 배열을 하는 과정이라 교합이 올바르진 않으나

분명하게 전/후 개선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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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페 장치착용 (시작 ~ 2022년 8월 16일)

정중선의 변화 (시작 ~ 2023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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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종료 / 2023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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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교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기간은 3년 정도 소요되었네요.

습관적인 요소와 골격적인 부분을 온전히 해소하지는

못하였으나, 크게 틀어졌던 정중선과 교합을 정상적으로

일치 시켜주면서 정상적인 범위 교정진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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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틀어짐의 각도 차이가 현저하게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양악수술 없이 교정진료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상/하악의 악궁도 이상적인 U자 모양의 아치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고정성 유지장치와 가철식 유치 장치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치아가 원점으로 변하지 않도록

유지장치 착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 3개월/6개월/1년 단위로

정기검진 오실 수 있도록 계획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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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정기검진 때 뵙길 바라며

긴 시간동안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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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번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