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ARD
결과로 증명하는 스탠다드치과
제주도 전체임플란트, 치료 중에도 티 나지 않게 치료하고 싶어요. (1년간의 여정)
안녕하세요? 잠실 치과 스탠다드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조금 특별한데요.
제주도에서 저희 스탠다드를 13번에 걸쳐
내원해 주시고, 약 1년간의 치료를 마친 환자분의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에서 소개받고 왔어요'
50대 남성분으로 환자분은 제주도에 거주하고 계세요.
소개해 주신 분도 물론 제주도에 거주 중이시고요.
치과공포증이 있기도 했지만
직업 특성상 앞니가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으셨다고 해요
(혹시나, 이를 발치해서 치아 없는 상태가 유지될까 봐)
그러다 최근에 지인분을 만나셨는데
없었던 치아가 생기고, 너무 젊어진 모습으로 나타나
깜짝 놀라 치과를 소개받으셨다고 합니다.
특히, " 너 상황을 내가 아는데
스탠다드에서는 너한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줄 거다.
상담 한번 가봐라~"라는
말에 얼른 내원하셨다 합니다.
임플란트 여러 개 해야 하는데
저는 치료 중에
앞니 없는 기간이 없어야 해요.
초진 사진
촬영:2023년 9월 12일
환자분의 치료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치아가 없는 기간이 없어야 한다. "
"특히, 앞니는 꼭 있어야만 합니다."
내원 횟수가 많아도,
앞니 없는 기간이 절! 대! 있으면 안 되고
안 아팠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환자분께서 여러 번 말씀하신 이유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까지 치료를 미뤄온 거라
저희는 그 특수성에 맞도록
환자분의 치료 계획을 세워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촬영:2023년 9월 12일
오~랫동안 치과 방문 안 하셨다는 말처럼
치아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요.
환자분은 현재 고혈압, 당뇨, 뇌경색의
기저질환이 있으셨고
내원 당시 (플라빅스정-항응고제)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보통이라면 수술 전에 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플라빅스의 중단이 득보다 실이 크다는
관점에서 치과 치료 정도는 중단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와
스탠다드에서는 고혈압을 위한
혈전제 등은 약 중단 없이 수술을 진행합니다.
(약 중단이, 득보다 실이 큰 상황)
(스탠다드에는 다양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지혈을 위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촬영:2023년 9월 12일
꼼꼼하게 구강 내를 살펴보니
환자분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앞니"
너무 흔들려서 발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니즈에 맞도록
부분적으로 임플란트를 나눠심는 방식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드렸습니다.
[치료 계획]
① 하악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 및 상악 뼈이식
( 상/하악 앞니는 건드리지 않음
상악 앞니는 아프기 때문에 신경치료까지만~)
↓
② 3개월 뒤 상악 어금니 부분 임플란트 식립
(임시치아 제작을 위해 최소 6개 이상)
↓
③ 3개월 후 앞니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
(기존 식립한 임플란트를 이용해
임시치아 제작하면서 기존 치아 발치)
① 하악 임플란트 식립 및 상악 뼈이식
상악은 상악동 거상술 후 지연 식립을 진행했고
하악은 임플란트까지 하루에 진행했습니다.
상악(위턱)에는 앞니를 보존한 채로
대신 아픈 #11, 21 치아는 신경치료를 해서
통증을 줄이는 방식으로 유지하며
선행적으로 상악동 거상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족한 어금니 부분 뼈를 만들어주는 작업)
② 3개월 뒤 상악 어금니 부분 임플란트 식립
3개월 후, 상악동 거상술과 잇몸뼈 이식을
해놓은 자리에 7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드렸습니다.
(이때 최소 6개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추후 임시치아를 제작해 드릴 수 있습니다.
All-on-6 원리)
이때까지도, 앞니는 발치하지 않고
보존해 놓았습니다.
③ 3개월 후 앞니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앞니 발치와 동시에
3개의 임플란트를 추가적으로 식립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앞니 발치 및 임플란트를 식립한 날
3개월 전 식립해 놓은 어금니 임플란트를 이용해
임시치아를 당일 부착해 드려서
치아가 빠져 보이지 않게 해드렸습니다.
(오히려 어금니까지 생겨서 가신 셈입니다.)
말 그대로 환자분 치료 내내
앞니가 빠져 보이는 순간은
없었던 치료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임플란트가 붙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심미성과 기능,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모두 고려한 접근이었습니다.
※ 앞니 임플란트 실패, 재수술 진행
그렇게 순조롭게 치료가 이어가다가
한 달 후 중간 체크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최근 앞니에 식립했던
임플란트 2개가 실패했습니다.
그 이유를 보아하니
하악(아래턱)에 치아가 앞니밖에 없었기 때문에
임시치아로 식사를 하면서
앞니에만 힘이 가해졌고
그 결과 어금니와 달리 아직 뼈와 붙지 않는
앞니 임플란트에 부담이 생겨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수면으로 진행해 편하게 진료받아오신
환자분은 재수술에 대해서 특별하게
불만을 표하진 않으셨습니다.
치료를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마음이 무거웠지만
오히려 저희를 믿고
담담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 집중해서 치료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2개의 임플란트를 다시 재식립해드리고
임시치아도 새롭게 제작해 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3개월 동안의
임시치아는 최종 치아처럼 제작해
(새로 심은 부분은 제외하고)
최대한 떨어지지 않도록 부착해 드렸습니다.
사실, 임시치아는 말 그대로
임시치아이기 때문에
약하게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임플란트에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 때문이죠.
하지만 환자분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원하시는 분이고, 자주 내원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오가는 거리에 피곤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종 보철물과 유사한 임시치아를 제작해
최종 치아처럼 안정적이면서도
필요시 교체 가능한 형태로
제작하여 부착해 드렸습니다.
최종 임플란트 체결 및 마무리
13번의 내원 그리고 1년에 걸쳐
최종 치아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활짝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끝 어금니까지 보이도록
활짝 웃어 보시는 환자분.
그동안 앞니만 보이게 어색하게 웃어서
많이 불편하셨다고 하는데
최종 보철 체결 후에는 크게 웃어도
말할 때도 자연스럽게 잇몸까지 보이면서
호탕하게 웃을 수 있겠다고
이 부분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치료가 끝난 지금도 정기적으로 내원일에
맞춰 내원을 잘 해주고 계신 환자분입니다.
다만, 뇌경색 후유증으로 둔감해진
혀의 움직임으로 내원하실때마다
조금씩 보철을
환자분 편의에 맞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는 여러 의미에서
도전이자 보람이었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 오시고
치과에 대한 공포
치아가 없는 기간이 있어서는 안되는
그리고 전신질환이 있는 상황 속에서도
환자분의 생활을 고려한 체계적인 진료계획으로
맞춤 진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 스탠다드치과는
환자의 생활과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그 위에 진료를 쌓아갑니다.
정확한 진단과 예지성 높은 치료
그리고 진심 어린 배려로 환자분의 치아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번 정기검진 때
더 좋아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