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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증명하는 스탠다드치과
VIP 신드롬, 임플란트 식립 중 실패, 그리고 재식립
안녕하세요. 잠실 치과 스탠다드입니다.
정말 드물게 있는 일이지만
저희 원에서도 임플란트 식립 중에 실패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의아한 부분은
더 신경 써서 열심히 진료한 환자분들께
이런 문제가 더러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 케이스는 임플란트 식립 중에 실패한
임플란트 실패와 문제점 해결 사례를
어떻게 저희가 다시 성공적으로 케이스를 마무리했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임플란트 설령 식립이 한 번에 실패하더라도
두 번의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완벽한 재식립으로 오히려 환자분께 믿음을 사고
지금은 오히려 저희 스탠다드를 더 홍보해 주시는
환자분의 케이스입니다.
9년 전에 임플란트 하나 했는데
부러져서 그냥 뚜껑만 닫아놨어요.
손봐야 할 부위 전체적으로 치료받고 싶어요.
환자분은 저희 병원을 마케팅해 주시던 업체에서
소개해 주셔서 내원하신 분입니다.
(마케팅 업체에서 실제 환자 소개라니...
이거 진짜 실력 좋다는 의미 아닐까요?ㅎㅎ)
사실 마케팅 업체들뿐 아니라
임플란트, 재료상, 인테리어 등등 대부분의 업체들에서
서울 동남부권(잠실/송파/강동) 하면
저희 스탠다드로 소개를 많이 해주세요.(^^v)
최선을 다해 진료 봐드렸고,
소개해 주신 분들에게 환자분들이
좋은 곳 소개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 소개로, 소개로 이어진 것 같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진료하겠습니다.)
초진 사진
9년 전에 치과 방문 후 바빠지셔서
진료를 이어서 진행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환자분 나이에 바쁜 건 좋은 거지만,
잠깐만 짬을 내서 치과에 와주셨으면
어땠을까 아쉽습니다.)
아직 앞니 부분은 치아가 남아있는데
잇몸뼈의 흡수가 시작된 것이 보이고,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것으로 보아
지금부터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짧은 시간 안에 망가져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거라
예측되는 상태였습니다.
치아 뿌리가 노출된 부분이 많이 보이죠?
그리고 평소 구강관리가 잘 안되어
치석도 많이 쌓여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환자분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인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 하다가 멈춘 건 아니고
최종 보철까지 했는데,
보철이 부러져 다시 제작하는 도중에
바쁜 일로 지금까지 치과를 다니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치주치료와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구강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드렸습니다.
수술 자체는 무난한 수술이었습니다.
왼쪽 위에 상악동 거상술이 필요했지만
매일 같이 하는 저희 병원 입장에서는
그다지 어려운 수술이 아닙니다.
회복할 가능성이 없는 상, 하악 1개씩
총 2개의 치아는 발치하고
기존의 식립되어 있던 타 치과 임플란트는 제거하고
잇몸뼈 이식 후 임플란트를 식립해 드렸습니다.
(임플란트 제거가 힘들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요새는 좋은 기구들이 개발되어
1개를 제거하는데 10분도 소요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달 후, "임플란트가 흔들려요"
" 오른쪽 아래 임플란트가 흔들리더니
빠질 거 같아요"
라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90%의 경우는 뚜껑이 빠진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경우가 달랐습니다.
내원한 환자의 구강을 보니 실제로 흔들리고 있었기에
식립한 임플란트 하나는 제거를 하였습니다.
※ 임플란트 실패 원인
1) 해당 치아(제거한 임플란트) 위쪽은
치아가 남아있기에
오른쪽으로 식사를 주로 하셨다고 합니다.
임플란트가 붙기 전에 음식을 씹었던 것이
영향이 있었을 수 있는 경우
2) 수술하면서 2차 수술까지 한 번에 진행했는데
부착치은의 부족으로 염증이 진행되었을 가능성
3) 임플란트 제품의 하자 혹은 수술의 오류
이렇게 3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었고
모두 가능성이 있는 원인이지만 '왜?' 인가를 찾기보다
어떻게 대처하고 완벽한 결과를 만들자에 집중해
다시 끔 계획을 세웠습니다.
- 2번의 실패는 환자도 부담되고, 의사도 부담된다 -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이런 경우 염증을 제거하면
폭탄 맞은 것과 같은 자리가 되어
바로 식립할 수 있기도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뼈이식을 추가 선행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안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기로 하였습니다.
질문 : 그럼 늦게 식립한 곳은
보철도 늦게 되고
그냥 지내나요?
제거한 곳 뒤 2개의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유착이 잘 되었기 때문에
3개짜리 임시치아를 만들어드리고
3개월 후에 임플란트를 새로 식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드렸습니다.
(치료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음식은
정상적으로 드실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악의 어금니에 식립이 필요할 경우
3개의 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는
<2개 식립 + 1개 보철 = 브릿지 형태로 3개 치아 완성>
이렇게 진행되는데,
당시 환자분의 잇몸뼈가 얇고
뼈이식량이 많아 임플란트를 3개 식립하였기 때문에
한 개가 실패했을지라도
3개월 뒤 식립 전까지는
2개로 임시치아를 먼저 만들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살짝 뿌연 부분이 임시치아의 모양)
최종 보철 마무리
3개월 후 6월 중순에 재 식립했던 임플란트
완벽하게 잇몸뼈에 잘 붙었고
임시치아로 지내왔던 뒤쪽 임플란트까지
한 번에 인상 체득하여
3개 브릿지 형태의 보철을
최종적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재식립 과정으로 인해
토탈 8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대신, 실패를 인정하고
깔끔하게 치료 완료해 드렸습니다.
VIP 신드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케팅 업체 소개로 내원해 주신 환자분,
저희가 더 신경 써서 해드린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발생시킨 것 같습니다.
저희 잠실 스탠다드에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유명한 분들이 치료받으러 많이 내원해 주시고
찾아주시고 계신데요.
특별히 신경 써드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환자는 똑같이 치료한다는 원칙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를 해야 발생하지 않음을
한 번 더 느끼게 해줬던 환자분의 케이스였습니다.
치료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지금은 소개도 많이 해주시고( 세분 이상)
정기 체크도 기간에 맞게끔 잘 내원해 주시는 모범 환자분이세요.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